결혼하자는 남자친구 고민이 말이되니?

 

현재 연애도 못하고 있는 여성분들에게는 '결혼하자는 남친이 있어서 때문에 고민이에요'라고 말하면서 고민하는 것 자체가 '배부른 고민이네!', '사치다!' 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결혼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남자친구로 부터 결혼 하자는 말을 들었을때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예전에는 남자친구가 결혼을 하자고 하면 '이 사람이 나랑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니 나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겠는데..'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최근에 생긴 신조어.  '남자사람친구, 여자사람친구'가 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결혼하자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고민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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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갑자기 결혼을 하자는 말을 들었는데 혼란스럽지 않을리는 없다.  단지 남자사람친구로 생각하는 이에게 똑같은 고백을 들었을때 긍정적이 아니라  '니가 나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결혼을 하는 거야!'라며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여성들도 있다는거다. 

 

 

하지만 남자사람친구가 되었든 여자사람친구가 되었든 동성이 아닌 이성이기에 자주 만나다보면 정이 들고 이성으로써 충분히 느낄 수 있기에 일단 결혼하자는 남자친구가 있다면 둘이서 만났을때의 일을 하나하나 되짚어보자.  아마도 남자사람친구라고 말하기에는 애인에 가까웠을 것이다. 

 

 

 

 

'결혼하자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에요?' 혹은 '결혼하자는 여자친구때문에 고민이에요.'라고 말하는 분들.  '진정 현재 결혼을 하자는 이성에게 이성의 감정을 단 한 번도 느낀적이 없었는가?'라고 질문을 하고싶다. 

 

 

 

주위에서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식을 하는 모습을 보면 혼기가 차오고 있는만큼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마음 속 깊은 곳에 두고 있다.  하지만 결혼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하는 것이기에 외모· 인성도 중요하지만 결혼 후 편하게 살기위해서는 경제적력이 있는 이성을 만나 결혼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다.  예전에 '마녀사냥'에서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통계가 있었다.  결혼상대자로 외모· 인성 및 사람됨됨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남자의 경우 40%, 여자의 경우 80%'가 경제력이 있는 이성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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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한 달 혹은 석달 밖에 안되었는데 결혼을 하자고 하네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저의 경우는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에 해서 18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싶다.  결혼을 결정을 한 이유는 내가 정말 힘들었을때 나를 위해서 울어주었기 때문이였다. 

 

 

결혼을 결정함에 있어서 너무 많은 조건을 따지기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하나가 있고 그것을 만족시켜 줄 수 있다면 그 이성이 바로 결혼 상대인 것이다.  결혼하자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무조건 하라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망설이다보면 정말 좋은 사람을 놓칠 수도 있고 혼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뜻. 

 

 

 

남자사람친구가 되었든 남자친구 되었든 고민끝에 용기를 내어 결혼하자고 말한 것이다.  프로포즈한 남자친구와의 결혼생활을 긍정적으로 상상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단호하게 결혼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주는 것이 용기를 내어 프로포즈한 남자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인 것이다.

 

 

 

결혼 20년된 선배로써 결혼하자는 남자친구로 인해 고민하는 여성분들에게 한 마디 하고싶다.  결혼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것보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과 하는 것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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