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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

동거하자는 남자친구 VS 결혼하자는 여자친구

by 여주인장 201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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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3년 여자나이 30.  그런데 우유부단한 남친은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에 먼저 여자는 남자친구와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 중에 '벌써 3년째 만났는데 이렇게 데이트만 할께 아니라 결혼을 하는 쪽이 데이트비용도 줄일 수 있고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넌지시 물어본다.  여자는 프로포즈에 당연히 'YES'라고  대답할 것을 기대.

 

 

 

하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프로포즈에 'NO'.  그러고는 '결혼 전에 서로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결혼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데 결혼 대신 동거를 먼저해 보는 것은 어때?'라며 여자에게 질문을 하는 남자친구.  여자는 프로포즈 거절과 동시에 생각지도 않았던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너무나도 고민스럽다.

 

 

여자는 혼기가 꽉차서 자신을 좋아하는 가족들과 친지들 그리고 친구들을 결혼식에 초대한 후 자신이 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하는 것을 알리고 싶다.  결혼식이 끝난 후 남자친구에서 남편이 된 남자와 신혼여행을 가서 허니문 베이비를 갖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는 법적으로 부부라는 것을 인정해주는 혼인신고를 하고싶다. 

 

 

 

결혼식이 지난 10개월 후에는 남자친구와 자신을 닮은 아이를 낳고 아이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서 살고싶다.  그런데  우유부단한 남자친구는 결혼전 동거를 하자고 말한다.  여자는 '이 남자가 정말 나와 결혼을 하고 싶은 것일까?'라는 생각에 자신의 남자친구가 너무나 미울 수 밖에 없다. 언제쯤 결혼하자고 말해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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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거하자는 착한남자친구 생각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하고 결혼하고 싶은마음은 여자친구와 1년을 만난때 쯤 계속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청춘을 결혼이라는 울타리에 넣고 책임을 지기에는 아직은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결혼상대자 더 좋은 이성이 있지않을까?'라고 잠깐 생각한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접고 '지금의 여자친구야 말로 최고의 아내가 되어줄거야!'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를 만난지 2년, 남자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확신한다.  하지만 청혼을 했을때 '여자친구가 거절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을 한다.  1년 후에는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서라도 전세자금이라도 마련 후 프로포즈를 계획한다.  그런데 뜻하지않게 레스토랑 식사 중에 프로포즈를 받게된다.

 

 

남자는 자존심때문에 참아 여자친구에게 전세자금이 마련되지 않았으니 결혼을 미루자고 이야기하기 싫다.  대신 여자친구에게 혼전동거를 하자고 혼전동거를 하는동안 월급을 따로 관리하면서 결혼자금과 결혼식 비용 등을 마련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까지는 순수한 남자들의 생각.

 

 

 

 

 

▶  동거하자는 나쁜남자친구 생각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를 처음 봤을 때 연애하고 싶은 여자라고 생각하고 데쉬를 한 후 데이트를 시작한다.  그 후 데이트가 지속되는 동안 여자친구와는 자연스러운 스킨쉽이 마냥 즐겁다.  그래서 매번 '여자친구와 어디를 함께 놀러갈까?'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간다.

 

 

 

여자친구를 만나 스킨쉽을 하는 것은 좋지만 현재의 여자친구가 너무나 익숙해 진 탓에 다른 여자들이 눈에 계속해서 들어온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남자는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대신에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이성을 찾기위해 물색한다.

 

 

하지만 남자의 레이다망에 있는 다른이성들은 남자와 한 번 이상의 데이트를 해주질 않는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때문에 남자는 마지못해 현재의 여자친구를 만나며 스킨쉽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보니 여자친구 눈에는 결혼에 대해서 우유부단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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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를 받은 남자친구는 결혼을 하면 혼인신고를 하면 빼도 밖도 못하는 상황이 싫다.뿐만아니라 '책임'이라는 단어 자체가 싫다.  지금처럼 여자친구와 연애하면서 스킨쉽만 나누고 싶다.  때문에 책임이 따르지않는 혼전동거를 하자고 여자친구에게 말하고 있다.  남자는 동거를 서로 알아가는 결혼 전 단계가 아닌 여자친구와 맞지않으면 이별을 먼저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  결혼전 동거는 결혼을 위한 예비수능이다.

 

 

 

예전에는 혼전임신, 결혼전동거을 하면 정말 죽을 죄를 지은 것처럼 생각했지만 시대가 바뀌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높아지면서 결혼시기가 늦어진 만큼 혼전임신의 경우 혼수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뿐만아니라 결혼 전 동거 역시 결혼 후 서로가 맞지 않아서 이혼을 하는 것보다는 혼전동거를 통해서 평생의 반려자인지 아닌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 주는 것이 사회분위기이다.

 

  

 

 

단 결혼전 동거를 결혼을 가기위한 예비수능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에게 맞추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그렇지않고 동거를 연애하는 기분으로 한다면 결혼전 동거는 서로에게 득이 될 것이없다.  또한 혼전동거는 법적으로 남남이기 때문에 원치않는 임신과 출산을 피하기 위해서 성관계시 피임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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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순간 시댁과 친정이라는 또 다른 가족이 생기는 만큼 소통이 중요하다.  뿐만아니라 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 교육, 양육 등으로 인한 의견충돌도 불가피하다.  동거 중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결혼전동거를 하게 되었을때 최대한 미래의 배우자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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