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다 데이트를 하다보면 시간이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서로가 헤어질 시간만 되면 서로의 체온을 좀 더 느끼고 싶어한다. 이러한 아쉬움과 '이 사람이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어!'라는 강한 확신이 들면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는데 주말부부 이혼을 검색하고 있다.
정말 우울할 수밖에 없다. 이별에 대한 아쉬움때문에 결혼을 했는데 남편의 직장문제 · 자녀의 양육 및 교육문제 등 각기 다른 이유로 주말부부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주말마다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다보니 연애하는 기분이 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말부부가 그렇듯 남편은 돈을 더 벌기위해서 타지에 나가서 생활을 하고 아내는 육아와 가사는 물론 생활비를 조금 이라도 벌어보겠다고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워킹맘을 자처한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지친 아내와 남편이 만났을때 부부싸움을 하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슬기롭게 이겨내야하지만 주말부부인 만큼 화해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주말에 오지않는 남편. 한 번 두 번 오지않게되면서 부부싸움은 장기화된다. 30대부부는 한 눈 팔면서 살고 40대부부는 마지못해 살고 50대는 가여워서 살고 60대 이후에는 서로가 필요해서 산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냥 농담처럼 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요즘 만혼이 많은 만큼 '주말부부 이혼'을 검색해서 이 글을 보고있는 분들 대부분은 30대부부가 많은만큼 한 눈을 팔면서 결혼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영어속담 중에 'Out of Sight, Out of Mind'이 있는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속담이다. 게다가 여자는 편안한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고 성적매력을 느끼는 반면 영화 '야한여자가좋다'에서 자신의 애인이 최고의 킹카임에도 불구하고 야한여자에게 관심을 보인다. 이처럼 남자의 경우 낯선여자에게 더 성적매력을 느끼는 남자의 습성 탓에 매일 얼굴을 마주보고 생활을 하는 부부보다 주말부부 이혼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 성립하기위해서는 ‘부부는 한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 라는 말이 성립되야한다. 하지만 요즘 세상이 바뀌어서 젊은부부들의 경우 코골이가 심해서, 잠버릇 때문에, 일하는 배우자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등의 다양한 이유로 각방을 선호한다.
그럼 각방을 쓴 후 부부사이는 변했을까?'라는 질문에 약 60%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했고 약 10%는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큰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약 30%가 부부사이가 나빠졌다고 대답한 것을 보면 아무리 서로의 영역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각방을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한 이불을 덮고 자는 부부보다 부부사이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주말부부의 경우 이혼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경제적인이유, 자녀교육문제로 결국 각방을 사용하게되는 것이 현실. 한 집에서 각방을 할 경우 성적욕구가 생겼을때 배우자와 해결을 할 수 있지만 주말부부인 경우 이마저도 해결을 할 수 없다.
게다가 배우자가 멀리 있다는 것은 공간적 · 시간적 제한 그리고 구속력이 없기때문에 다른 방법을 통해 성적욕구를 해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내를 만난다고 할지라도 설레임이 덜하게된다. 결국 앞서 언급한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 라는 속담처럼 되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기 때문에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신혼기분이 난다', '연애하는 기분으로 산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주말부부로 살아가는 만큼 이혼에 대한 위험은 함께사는 부부보다 높다. 뿐만아니라 포기해야 할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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